대낮부터 곱창 한 점에 행복해지는 경험, 바로 마마무 화사가 선사한 레전드 먹방 덕분인데요. 2018년 6월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247회에서 화사는 장한평역 근처의 ‘대한곱창’에서 혼자 곱창 2인분에 곱창전골, 마무리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해치우며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한낮의 혼밥도 꿀리지 않는 화사의 식사 내공, 그리고 “사장님 야외에 앉아도 되겠느냐”는 여유부터 마지막 볶음밥 한 숟갈을 비우는 그 순간까지, 모두가 한 번쯤은 따라 해보고 싶은 곱창러버의 정수를 보여줬죠. 이 포스팅에서는 화사가 방문한 바로 그 곱창집을 낱낱이 소개하며, 화사의 먹방을 생생하게 재현해 보겠습니다.
소곱창부터 곱창전골까지, 메뉴 구성의 퀄리티
‘대한곱창’은 소곱창, 소대창, 소막창은 물론 곱창전골까지 두루 갖춘 전통 곱창 맛집입니다. 화사는 방송에서 소곱창 2인분에 곱창전골을 주문했는데요, 먼저 노릇하게 구워진 소곱창 각 부위에서 기름이 솔솔 배어나오며 고소한 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이윽고 곱창전골이 등장하는데,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국물 한 숟가락은 이미 예열된 식욕에 불을 지르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곱창전골에 얹힌 곱과 채소, 당면까지 어우러져 밸런스가 훌륭했습니다. 화사는 “염통, 간, 막창, 대창 등 장기로 구성된 맛있는 조합”이라며 각 부위를 맛보는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특히 기름이 쫙 빠진 곱창전골 국물과 곱의 고소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혼자서도 넉넉하게 두 메뉴를 다 비울 정도였습니다.
대한곱창 (장안점) 정보
- 주소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천호대로85길 21 (지번: 장안동 433‑20), 동원빌딩 1층
- 전화번호 : 02‑2214‑5207
- 영업시간 : 15:00~01:00
- 소곱창구이 1인분 24,000원, 곱창전골(소) 32,000원
화사의 먹방 : 미식과 힐링이 하나로
화사의 곱창 먹방은 말 그대로 ‘역대급’이었습니다. 화사가 유명해진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사가 “사장님 야외에 앉아도 되겠느냐”며 야외 좌석을 요청하는 모습부터 잡았습니다. 여유로운 분위기 속, 화사는 “혼자서도 이렇게 맛있게 먹어도 되나?” 하는 듯 시선을 즐기며 한 점, 한 점 곱창의 맛을 제대로 음미합니다. 뜨거울까 봐 미리 소스통에 곱창을 옮겨놓고 한 김 식힌 후에 야무지게 먹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스스로에게 맛있고 귀한 식사를 대접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구수한 곱이 터질 듯한 곱창을 집어 들면, 입 안에 퍼지는 기름진 풍미와 고소함이 시청자에게도 전해질 정도로 화사의 리액션이 강력했습니다. 곱창전골 국물 한 숟가락, 곁들인 채소와 당면까지 라이브로 즐기듯 흡입하는 화사의 모습은 이영자 뺨치는 먹방 스킬을 보여줬습니다. 화사의 남다른 먹방스킬과 리액션은 대신 곱창을 먹은듯한 기분이 들게 만듭니다. 덕분에 이시언은 “역대급으로 맛있어 보인다”라고 감탄했습니다.
마무리는 볶음밥: 반전을 부르는 식사의 끝
곱창 먹고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화사의 식사는 곱창과 전골로 끝나는 게 아니라, 남은 국물과 곱창 기름에 밥을 비벼 먹는 마무리로 진정한 완성을 이룹니다. 방송 속에서도 화사는 “이게 진정한 마무리”라는 듯, 볶음밥 준비에 들어갑니다. 팬들이 말하길, 이 볶음밥은 ‘화사의 곱창집 대박 맛’으로 기억된다고 하죠. 고슬고슬 밥알에 남아있는 곱창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젓가락질이 빨라지고 목소리가 조금 떨릴 정도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네티즌 후기에는 “혼자 곱창집 갔는데, 방송 이후 대기 1시간 넘는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화사가 그랬듯, ‘대한곱창’의 볶음밥은 곱창의 여운을 극대화하며, 혼밥조차 혼자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한 피날레였습니다. 방송이후에 곱창을 먹을 때 마다 화사의 곱창먹방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아졌으리라 생각됩니다.
‘대한곱창’은 곱창 전문점의 정석과, 화사라는 먹방 아이콘이 완벽히 결합한 명소입니다. 소곱창·소대창·소막창·곱창전골로 구성된 메뉴 구성은 누구나 만족할 만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화사의 ‘혼밥+먹방’은 이 집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죠. 방송 후엔 장한평 일대에서 곱창집 붐이 일어났고, 길게는 1시간 넘는 대기줄도 생겨나 화사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습니다. 대낮의 여유와 곱창의 풍미, 화사의 한 점 한 점에 담긴 행복—곱창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